제페토 블렌더 활용해서 치마 만들기

3D 블렌더 독학으로 제페토 언밸런스 스커트를 제작했어요.

스커트와 왼쪽 주머니까지 추가해서 제작했는데 전체적인 사이즈는 기존 mask에서 크게 벗어나는 부분이 없어서 편하게 작업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제페토 아이템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서 모델링 자체는 평범하지만 스커트의 패턴에서 디자인의 다양성을 주고자 했어요.

총 5개 디자인으로 심사 제출을 했지만 1개는 '완성도 떨어짐'으로 심사 최종 탈락했습니다ㅜㅜ

[제페토 캐릭터 스커트 착용 사진 in 포토부스]

상의는 처음 제페토를 시작할때 코인으로 구매했던 스트라이프 티셔츠예요.

치마는 체크 패턴 위주로 디자인을 추가했습니다!

포켓이랑 스커트의 깊이감 차이를 주기 위해서 모델링 작업 때 주머니를 앞쪽으로 키워서 배치하였는데 패턴 자체가 동일하게 들어가다가 보니 주머니 음영 부분에서 차이를 줘야지 별개의 모델링처럼 보이더라구요.

사진 상에는 티셔츠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주머니 작업할 때 세세하게 모양 수정도 하였는데 막상 캐릭터에 입히니 그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역시 제페토 옷은 큼직하게 디테일을 표현해줘야지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몇 달 전부터 넷플릭스 '아웃랜더' 시즌 드라마를 보면서 '체크' 패턴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는데요.

이번 콜로소 수업 때도 선생님께서 체크무늬를 자주 사용하여서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ㅎㅎ

모델링 1개로 패턴만 교체해주면 되는 부분이라서 패턴 찾는 재미까지 있었어요.

치마 패턴에 따라서 캐주얼하게 또는 시크하게 착용이 가능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은 옷이에요.

치마 부분을 제작할 때 가장 힘든 점이 웨이트 작업에서 다리를 움직일 때 '치마가 잘 따라오는가'인데요.

다행히도.. 무리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었어요.

만약 버텍스 수가 부족하거나, mask에서 치마가 잘 딸려오지 않을 경우 아주 대대적인 수리 공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늘 긴장하고 작업하게 되네요.. 열심히 모델링 작업을 다하고 웨이트 작업 마무리 때 오류가 발생하면.. 정말 울면서 수정해야 해요.

이번 작업은 기본 무지 스커트는 진행하지 않았고 전체 패턴으로 제작하였는데요.

체크 패턴도 아주 다양하고 사용하고 싶은 컬러도 정말 많아서 오롯이 저의 주관적인, 제가 좋아하는 패턴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늘색 패턴도 넣을까 말까 마지막 고민하다가 큐티한 하트 패턴으로 진행했습니다.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다른 아바타들이 입은 옷들을 보면 데일리룩으로 입을 수 있는 옷들보다 좀 더 과감한 디자인들을 많이 선호하시더라구요.. 그런 부분도 참고해서 더 과감하게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블랜더에서 fbx 파일로 최종 저장 후 유니티 프로그램에서 패턴만 달리하여 제페토 아이템에 입을 수 있도록 작업을 해주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서 따라 하기 급급했는데 요즘은 왜 그런 건지 하나씩 깨우치면서 독학 중이랍니다.ㅎㅎ

클래스 101과 콜로소로 3D블렌더를 독학하고 있어요. 한 강의 마다 새로 배우는 것처럼 어려운 건.. 다들 똑같겠죠? 이번에는 크롭 니트 가디건을 만들었어요. 기존에 작업할때는 버텍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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