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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크리에이터 도전

제페토 유니티 os 설치 오류

제페토 아이템을 만들면서 가장 나를 힘들게 했던 건 3D 모델링 작업이 아니었다.

unity 프로그램 설치 문제였다. 온라인 강의 or 유튜브 설명 or 블로그 설명 등 모든 내용이 윈도우 버전 설명이었고

맥북,  m1 등 os 환경에서의 설명이 없었다. 있다고 해도 올초에 업데이트되기 이전의 내용이기 때문에 설치만 며칠, 몇 달이 걸렸다.

중간중간 유니티 말썽으로 프로그램에서 제페토 아바타가 안 보일 때가 있었는데, 사실 이 정도면 애교다. 

제페토 export as .zepeto 로 우선 제페토 심사 제출 전까지 한 뒤에 앱 미리보기로 보면 되니까.

하지만 유니티에서 의상 질감 표현이라던지, 색감 표현 등 그때그때 확인이 필요한 작업일 경우 유니티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매우 x 100 불편하다. 

2-3달은 안 본 눈을 하면서 요리조리 피하면서 작업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파일을 모조리 삭제했다.

유니티 블라우스
유니티에서 작업한 스프링 블라우스

우선 이틀 동안 하루 4시간씩 삭제하고 실행하고 반복한 결과

os 기준으로 유니티 설치 + 유니치 허브 설치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실행 시 유니니 HUB에서 제페토 마스터 파일을 열어주면 된다.

이렇게 말하니까... 8시간 하고도 몇 달 동안 고생한 게 약간 허무해지네....

 

제페토 본 수
제페토 본 개수

설치하면서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

첫 번째. 2022년 초에 제페토 심사 가이드가 변경되면서 제페토 본 수가 100개 이하로 변경되었다. 알고 있었음에도 정신이 없다 보니 본 수를 줄이지 않고 유니티에 업로드했더니 제페토 파일 업로드가 안되는 것이 아닌가..!

얼른 블렌더로 돌아가서 본 개수를 줄여주었다. (손가락과 같이 상용하지 않는 뼈를 삭제해주면 된다. 절대 hand 는 건드리지 말 것. 괜히 복잡해진다.)

 

두 번째.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오디오 수가 2개, 플레이 모드 사용 불가 등 에러가 발생한다.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설치해서 다시는..! 다음 가이드가 변경되기 전까지는 나에게 유니티 재설치 따위는 없다라고 생각했지만. 약간 간당간당하다. 

 

 어찌되었든..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unity 설치 때문에 눈이 아주 퀭하다.

이틀동안 프로그램 조작으로 내가 세운 진도에서 많이 늦어지고 있지만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번주에는 꼭 치마와 오늘 업데이트한 솜사탕 블라우스 다른 패턴 버전으로 올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