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주린이들이 코로나 19 가 본격화되면서 시작했다.
물론 나 또한 20년 02월에 '남들 다하니까' 주식 버스에 탑승을 한 경우다.
20대가 되면서 은행 계좌를 보호자의 도움없이 개설이 가능했을 때부터 ETF, 4개의 통장 등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지만,
늘 몇달하다가 시들해졌고 얼마 안 되는 돈도 당시의 나에게는 큰돈이었기 때문에 빼기 일수였다.
'큰 수익이 목표가 아닌 10-20년 뒤 장기적인 투자로 바라보자.'
라를 마음으로 시작한 주식.
왜 한국투자 앱을 이용 했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나는 일단 실행력은 빠르지만 깊이 고민하고 시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네이버 검색창에 '주식'을 검색해서 최상단에 뜬 내용을 보고 앱을 설치했다.
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 이름도 생각나는 대로 등록을 한 바람에 너무 후회 중이다(^^;)
왜 해외주식일까?
20년 초반에는'10 만전자 삼성전자'에 탑승하기 위해 국내 주식으로 시작을 했다.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어떤 제품도 삼성전자는 없었다.
휴대폰은 아이폰, 데스크탑은 아이맥, 탭은 아이패드, 백색 가구와 노트북은 LG, 청소기는 아이클레보 로봇청소기 등
심지어 장도 쓱배송으로 보고 앱 결제도 신한 플레이 아니면 쓱페이를 이용한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주식을 시작하면서 한국 시가총액 1위,
전 세계 TOP(현재는 22 순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를 이렇게 가까이하지 않았다는 게 내 스스로도 놀라웠다...
아무튼 그 기업을 잘 알아야지 믿고 하락장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은데 코로나로 인한 여러가지 이슈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할 때마다 매우 불안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카카오 등 남들이 'oo은 올라 어서 매수해'라고 한 곳을 무작정 따라 샀다가 초심자의 행운으로 얼떨결에 수익을 내기 반복했다.
그래서 '내가 잘 아는 곳으로 매수하자'라는 마음으로 몇 군데의 기업을 추려보았다.
어떤 주식을 샀을까?
결론적으로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스타벅스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가장 많이 접하는 아이폰과
그림 그릴 때 필수로 사용하는 아이패드, 3d 블렌더&블로그 작성 시 이용하는 '애플'
2. 회사에서 출근해서 퇴근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고, 나의 가계부를 책임져주는 엑셀의 '마이크로소프트'
3. 생일 때마다 내 선물 최애 1 순위를 책임지고, 자주 방문하는 '스타벅스'
이렇게 3곳으로 추렸다.
최근에 해외주식 책을 읽으면서 배운건 여러 종목에 분산해서 투자하라고 했는데, 난 아직 거기까지는 모르겠다.(ㅜ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를 매수하니 마음이 얼마나 편했는지 사실 달에 한 번씩 매수하러 앱을 켜지 않는 이상 수익률이 몇퍼 올랐는지 확인도 하지 않는다.
시드머니와 매달 주식에 투자하는 비용은?
시드머니로 준비된 건 없었다.
내 1원칙은 잃어도 아쉬울 것 없는 딱, 그 정도의 투자이다.
내가 아직 주식을 잘 모르기도 했고 충분한 시드머니와 주식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다면 그건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년 동안 아직 적금의 비중이 더 크고 주식은 '매달 20만 원 + 원래 내 돈이 아닌 머니(13월의 월급, 대청소 때마다 팔아버린 당근으로 얻은 수익, 아직 어른이인 내가 생일 때 아빠한테 받은 용돈 조금 + 기타 수입)'으로 투자하고 있다. 말이 20만 원+a이지 이 돈으로 마이크로소프트 1주 사기도 어렵다. 후-
현재 수익률은?
아주 처참하다.
러우 전쟁 + 미국 인플레로 그래프가 눈물 날 정도다.
하지만 아주 소소한 투자를 했기 때문일까?
빼고 싶은 마음도 없고 언제 이런 하락장을 몸소 체험해보나 싶어서 요즘은 오늘은 또 얼마나 떨어졌을까 구경까지 한다.
나의 근거 없는 자신감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달 생활비를 조금 더 떼서 이 기회에 조금 더 매수하고 싶다.
21년에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스타벅스 외 로블록스&엣시&제너럴모터스도 매수하고 매도했다.
매도는 21년을 마지막으로 22년에는 하지 않았다.
왜 매수했고 왜 매도했는가?
애플, 마이크로, 스벅은 장기로 가져갈 생각으로 매도조차 할 생각이 없어서 단기로 운영해볼 종목이 필요했었다.
1. 제페토 크리에이터로서 메타버스 시장에 관심을 가졌고, 한국보다 좀 더 큰 판에서 놀아보고자 로블록스를 매수했다.
사실 로블록스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그냥 '메타버스' 관련주로 매수를 했는데 운이 좋았다. 매수하고 들어가 보니 수익률이 너무 높아서 깜짝 놀랐다.
2. 엣시는 '방구석 노트북 월급 독립 프로젝트'라는 책을 듣고 알게 된 사이트였고,
계속해서 성장할 거라고 판단해서 매수했다.
3. 제너럴 모터스는 작년에 자율주행에 관심을 가져서 매수했다.
매도 시점을 보면 알겠지만 로블록스 제외하고는 9/1 날 수익률이 높은 것만 확인하고 바로 매도했고,
로블록스는 시장 이슈가 좀 더 갈 것이라고 판단해서 11월에 매도했다.
결론적으로 애플을 사는데 아주 도움을 준 녀석들이다.
(22년 06월 기준으로 봤을 때 위 3 종목도 하락곡선이 어마어마하다)
앞으로의 진행 방향성은?
주식장이 난리가 난 현재.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까 싶어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믿었던 종목 모두 하루하루 하락하기 바쁜데 다시 상승곡선을 탈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얼마나 걸릴지도.
지금 이 경험이 나중에 충분한 시드머니를 활용할 때 좋은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22년 2월부터 구독 중인 종이신문과 경제 도서로 계속 공부 중이다.
예전에는 감으로 투자했다만 이제는 분석해서 해보고자 한다.
'일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자유를 얻고 싶다면 읽어야 할 '역행자' (0) | 2022.08.18 |
---|---|
뼈 때리는 자기계발서 럭키드로우 (0) | 2022.08.15 |
내가 콜로소 일러스트 하렌 수업을 듣는 이유 (0) | 2022.06.11 |
내가 화실을 다니게된 이유/그림 취미 (0) | 2022.06.04 |
주말기록|먹고 그림 그리고 (0) | 2022.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