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101 슬랭고스 강의로 3D블렌더를 독학한지 벌써 5개월차가 되었다. 5개월 동안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벅차고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스컬핑 응용 강좌를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같은 강의만 3번 돌리니 슬슬 지겨워졌다..
'작업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더 편하게 할 수는 없을까?' 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될 때쯤, 유튜브에서 블렌더 강좌를 찾아보니 스컬핑으로 내 고민들을 척척 해내는걸 보고 드디어 나도 때가 됐구나 하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우선 블렌더로 작업하는 스컬핑 작업은 태블릿 PC가 있으면 훨씬 편할 것 같다. 전체적인 모양을 변형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마우스로는 내가 원하는 위치로 주름을 표현하기엔 굉장한 숨 참기와 섬세함이 필요하다.
[3D 블렌더 독학- 첫 스컬핑 연습]
1. 평면 오브제, 소매 주름 표현하기
슬랭고스 선생님이 시범을 보인 오브젝트를 보고 따라했는데 아니 이게 무슨일인지
뚝딱뚝딱 너무 쉬워보였던 과정들이 내가 마우스를 시작하자마자 당황스러운 주름이 나왔다.
약간 주름이 아니라 누가 꼬집어서 작업물을 망친 느낌이랄까?ㅋㅋㅋ
애플마우스가 너무 불편해서, 태블릭 pc와 펜슬이 필요하다며 나름 위로하면서 연습했다.
좌측과 우측 차이점이 보이는가
업무과다와 출퇴근의 기력저하로 집중이 안되었던걸로 하자..
그래도 팔 부분은 좁은 면적안에 들어가는 디테일이라서 그런가 넓은 주름에 비해서 잘나왔다.
그래 당분간 오버사이즈보다는 핏한 의상 위주로 연습해보자.
2. 바지 주름
뭐든 일단 대충시작하는게 낫다.
바지는 거의 포기상태로 막 휘갈겼더니 오히려 괜찮게 나왔다.
휴 완전 똥손은 아니여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하마터면 주름 작업없이 밍밍한 아이템만 만들어 나갈뻔했다.
3. 모자 모양 변형하기
모자나 작은 아이템들은 주름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전체적인 모델링의 디자인을 번형하거나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 모양을 다듬어 줄 때 적합하다.
사진의 모자같은 경우에도 스컬핑 작업을 하지 않았을때는 반듯한 버킷햇이었다만 조금 만져주니 부드럽고 카리스마 있는 카우보이 모자처럼 멋있어졌다.
4. 플레어 블라우스
연습이 살길인가. 1번부터 4번까지 진행하면 할수록 주름에 대한 작업의 속도와 결과물이 좋아지고 있다.
주름을 어디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면 여러가지 일러스트 작업물을 보면서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요즘에 거울을 볼때에도 주름이 어떻게 졌는지, 다른사람들의 일러스트 그림을 볼때에도 인물 주름의 경우는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눈여겨서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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