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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크리에이터 도전/3D 블렌더 작업

제페토 스튜디오 청바지 아이템 승인받기

퇴근 후 약간의 시간을 꾸준히 할애해서 제작한 제페토 아이템.

이번에는 찢어진 연청바지를 3d 블렌더를 이용해서 제작했어요.

기본 mask 바탕에서 약간의 모양 변형으로 만들어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청바지의 찢어진 부분을 표현하는 게 조금 어려웠어요.

막상 제페토 스튜디오 승인 후 착샷해 보았을 때는 너무 미세해서 잘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었지만..ㅎㅎ

 

블렌더로 제작한 연청바지

 

- 사용 프로그램 : 3D blender, unity, adobe photoshop

 

[제작과정]

바지
기본 형태 만들기

1. 바지 형태 제작하기

제페토 아바타 mask에서 하체 부분만 추출해서 전체적인 바지 형태를 잡아줘요.

이때 아바타보다 작아지면 안 되기에 alt+s로 바지의 통을 전체적으로 키워줘야 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바지 기장까지 같이 커지다 보니 처음 의도와 다르게

'복숭아뼈가 보이는 적당한 부츠컷 청바지'에서 

'하이힐이 아니면 애매하게 긴 기장의 바지'로 제작되었어요..

이 부분을 제페토 스튜디오 심사를 끝내고 아이템을 구매해서 확인해보다가 발견을 해버려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 길이의 바지는 원한 유저들도 분명히 있겠죠?,,,

 

 

 

제페토 아이템 만들기
청바지 지퍼, 주머니 제작

2. 청바지 디테일 살리기

형태만 잡는다면 기본 슬랙스가 되지만

앞주머니, 뒷주머니, 지퍼, 가봉선 등을 표현해 주어서

유니티 작업에서 청바지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작업을 해줘요.

이때 '찢어진 연청 바지'를 살리기 위한 디테일도 표현해 주어야 해요!

아이맥 마우스... 

손목이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아! 청바지의 단추와 벨트를 넣을 수 있는 끈도 추가해 줍니다!

 

 

 

zepeto
다리 움직임 웨이트 작업

3. 웨이트 작업

디테일 표현이 끝났다면 실제 아바타가 입었을 때 각 born의 움직임이 어색하지는 않은지,

불필요한 아이템까지 영향을 받지는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기서 문제가 있다면 버텍스 작업에서 수정해야 해요.

허리 부분의 애니메이션 진행 시 단추와 벨트의 끈 부분은 바지와 함께 움직이지 않고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다리 부분은 다행히도.. 무사통과했어요

 

 

 

 

버텍스 작업
버텍스 작업

4. 버텍스 작업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모델링을 추가할 경우에는 기존 마스크의 움직임 때 같이 움직이지 않아요.

그런 부분들을 버텍스 작업으로 수정해주어야 해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대충 감?이라는 게 생겨서

영차영차 열심히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감이 생겼어요..

메타버스야 내가 능숙해질 때까지 계속 힘내야 해...ㅜ

 

 

 

 

 

uv작업
uv작업

5. blender uv 작업 & 포토샵/포토김프 색상 올리기

정말 마루지! 

입체적으로 모델링한 아이템을 평면적으로 펼치는 uv 작업을 진행해야 해요.

실제 옷을 만들 때와 거의 유사해서 재봉선을 생각하면서 uv를 나눠주면 좋아요.

그리고 같은 부분이라도 색감이나 질감을 다르게 표현할 경우라며 또 분리시켜야지 포토샵 등에서 색감을 넣을 때 편하답니다.

우선 가장 눈을 잘 보이는 바지 부분을 제일 크게, 상대적으로 제페토 아바타가 옷을 입었을 때

잘 보이지 않는 부분들은 크기를 줄여서 배치했어요.

청바지는 색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없으나 각 부분의 색상이 다르다면 색상별로 묶어주는 것도 좋아요.

 

 

 

unity
unity

6. 유니티 작업

여기까지 왔으면 거의 95%는 완료했다고 생각하면 되어서 마음이 아주 홀가분 하지만

저는 이 작업에서 많이 헤매는 경우가 많아서 홀가분+두려움으로 프로그램을 켜곤 합니다..

색상&바지 주름은 포토샵을 통해서 표현해 주었지만,

청바지의 질감은 유니티에서 표현해 주어야 해요.

위 사진처럼 연한 파란색은 포토샵, 청바지의 오돌토돌한 질감은 유니티!

그리고 단추의 은색 질감도 표현해 주어요.

찢어진 부분은 사용 중인 마우스로 섬세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유니티에서 확인해보니 아주 부드럽게 잘 표현이 되어서 다행이었어요.

다만, 너무 찢었나... 싶은?ㅎㅎ

바지, 단추 부분의 shd를 구분해서 수정해 준 뒤 제페토 파일로 변환시켜 줍니다

끼 야호~ 완료~~~~~

 

 

 

라고.. 생각했지만...

 

 

 

제페토 심사
제페토 스튜디오 업로드 불가

7. 제페토 스튜디오 업로드

제페토 스튜디오에 심사 승일을 받기 위해서

유니티에서 최종적으로 제페토 파일로 변환한 파일을 업로드하였으나

'텍스쳐의 총용량이 1mb를 초과합니다.'라는 문구로 저를 당황스럽게 했어요.

uv.png 파일과 청바지 질감을 표현한 normal 파일의 용량을 줄이면 되는데,

혹시 두 번 작업할 경우를 대비해서 블랜더 파일부터 다시 점검을 했어요.

다행히도 블렌더 본 수 초과도 알게 되어서 차근차근 수정에 나섰어요.

제페토 가이드에 보면 '조인트(born) : 최대 100개 이하(리깅 필수)'로 되어있는데 저는 100가 넘었기에

블렌더 본 중에서 손톱? 손가락 끝? 부분을 양쪽 모두 삭제해서 100개 이하로 수정했어요.

정말~~~ 제페토 스튜디오 가이드 바뀐 뒤로 본 수 수정하는걸 자꾸 까먹게 되네요 ㅠㅠ

그리고 이미지를 무료로 용량 압축해 주는 사이트에서 텍스처 png이미지의 총용량이 1MB가 넘지 않도록 줄이고 또 줄여서

다시 쉐이더 작업을 하지 않도록 아주 확실하게 줄여주었어요.

 

그러고 다시 ok 된 제페토 심사 제출! 

며칠 뒤 바로 승인 처리가 되어서 현재는 판매 중입니다 

제페토 크리에이터 되기 정말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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