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가 끝내준다, ost가 장난없다로 시작해서 티모시에게 반하면서 끝나는 영화.
첫사랑은 Elio가 했는데 왜 내가 사랑한 기분이 드는거지...
동성애 영화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굳이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걸 떠나서 스토리 자체가 탄탄하게 잡혀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얻는 몰입감이 상당하다.
Elio의 처음이자 Oliver의 전부가 된 그 해, 1989년대의 이탈리아 시골마을의 풍경과 그들만의 이야기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달달한 스콘과 커피 한 잔 그리고 call me by your name만 있으면 안온한 주말을 보내기에 딱이다.
나는 요즘도 생각날 때마다 부분 부분 10분 독서 마냥 보고 있다 :D
옛 첫사랑, 따뜻한 감성, 먹먹함, 유럽 시골의 풍경, 잔잔함, 미소 가 그립다면 꼭 이 영화를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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