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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코로나 자가격리 일주일간의 기록

코로나19 확진 이틀 전부터 목이 갑자기 부어서 편도연, 인후염 약을 약국에서 처방받아서 먹었다.

아침, 저녁 하루 두 번씩 자가진단 키트를 했음에도 음성으로 나오다가 

월요일 아침 출근하기 직전 검사한 결과 양성.

출근하기 전에 양성이 나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회사 출근은 미루고 재택 근무를 하면서 점심때 신속항원검사를 했고 결과는 양성.

원래 집순이라 격리 뭐 별거야 했지만, 강제로 못 나가는 건 상당히 괴로운 일이었다.

 

 

내가 먹은 약들
목이 아파서 격리 기간동안 먹은 약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약국에서 5일치 처방해준 약 + 편도 약을 같이 먹었다.

3-4일부터는 물마시고 침 삼키는 것 지체만으로도 고통스러웠고,

5~6일은 가래가 심해서 숨쉬기가 어려웠다.

 

 

 

스파게티와 닭꼬치
스파게티와 닭꼬치

룸메가 해주는 아침+점심+저녁을 먹으면서 나도 살이 찌는 체질이구나 깨달았다

원래는 소고기 뭇국이었는데 갑자기 냄비 뚜껑이 터지는 바람에 룸메가 열심히 만든 국안으로 유리 파편이 가득했다.

격리 중에 놀라서 마스크 끼고 비닐장갑 끼고 거실로 나가서 유리 치우고 닦고...

청소 끝내고 간단하게 만들어준다면서 스파게티 뚝딱.

간단한 건 라면이 아닌가요.. 룸메야 고마워

 

스타벅스 쿨 라임 피지오.. 이름이 예뻐서 시켰다가 탄산 때문인지 목이 너무 아파서 반도 못 먹었다.

 

 

 

미역국 한끼
미역국

엄마가 룸메한테 요구한(?) 미역국

역시 맛있다.

 

 

 

맛탕
고구마맛탕

집에 고구마가 있었는데 다시 한번 뚝딱 만들어준 맛탕

 

 

 

피자
피자

약국에서 밀가루 먹으면 목이 빨리 안 낫는다고 했는데..

먹고 행복한 목 아픈 사람이 되겠어요.

이마트 24 편의점에서 구매한 노브랜드 피자!

에어프라이어가 오래되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와플
와플

와플대학에서 누텔라 와플과, 스노우 크림에 사과잼 추가해서 샀는데

역시 와플은 기본이 제일 맛있는 듯

 

 

 

아침
아침으로 먹은 시리얼과 강아지가 찢어버린 신문

약을 먹어야 해서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는 중이다.

아침엔 간단하게 시리얼.

우리 집 댕이가 장난쳤는지 신문이 많이 찢겨있었다..

 

 

고구마깡과 음료
간식

룸메가  빽다방에서 사온 토마토 주스와 딸기라떼.

목이 아플 때 먹으면 매우 아프다.

차가운 음료와 밀가루는 금지이지만... 또 먹어버렸다

 

 

 

마이쮸
간식

간식으로 던져준 마이쮸

역시 아픔을 참아가면 먹었다.

 

 

화분
틈새 힐링

일주일 자가격리가 3시간 남았다.

후- 고생했다

목이 6일째 자기 전까지만 해도 목이 너무 아프고 

가래 때문에 숨 쉬는 것도 고통이었는데,

7일째 아침이 되자마자 괜찮아졌고 지금은 약간 부은 느낌이 남아 있는 정도가 끝이다.

이러다가 자체 격리를 좀 더 해야 하나 했는데, 소름 돋는다.

 

 

주말기록, 결국 코로나19 확진

 

주말기록, 결국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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