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림 독학 연습 중입니다 :-)
저의 22년 목표 연예인인 '수지'를 보고 그렸지만 전혀 다른 인물이 새롭게 탄생한.. 예..예..
그냥 레퍼런스라고만 생각해 주세요
제 성장과정을 기록해 두고 싶어 남겨둡니다.
못그리더라고.. 넘어가 주세요 하핫
사용 브러쉬 : 납작브러쉬, 6B 연필, 흐르는 머리칼
스케치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 과정에서 항상 지루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급하게 채색 과정에 들어가는 나..
결국 채색하는 중간중간 위치 수정하랴 기울기 조정하랴 크기 변경하랴
진행 속도가 곱절로 들었다
이번 그림까지 그려보니 나는 초반에 모든 이목구비를 다 크게 그리는 것 같다
그리다 보니 눈 사이가 멀고 오른쪽 눈이 살짝 올라간 느낌이 있어 수정해주었다.
레이어를 새로 추가해서 기울기를 확인할 선을 그려준 뒤 채색한 레이어의 눈부분을 올가미 툴을 이용해서 옮겨주면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다.
머리카락 때문에 시선을 자꾸 뺏기고 턱 부분 모양이 잘 보이지 않아서 불투명도를 낮춰서 작업했다.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
얼굴 드로잉을 하다보니
옷 색상이 너무 튀는 것 같아서 푸른 계열로 바꿔보고 배경도 없애 봤는데
뭔가 이상하다 x 100
평소 퍼스널컬러에 관심이 일도 없다가 조만간 친구랑 원데이 방문으로 진단(?)해보기로 해서 그런가
그림을 그리면서 이 아이는 봄 웜톤인지 겨울 쿨 톤인지 고민하게 되는 이상한 현상이.....
애교살이 도드라진 것 같아 좀 죽여주고..
볼터치가 나 여기 볼터치요! 하고 있어서 풀어주고...
눈썹이 자기주장하고 있어서 색상을 다운시켜주고....
눈덩이가 쌩얼 같아서 화장을 시켜주고......
머리카락이 뿌옇게 보여서 결을 살려주고.........
사실 이번 그림은 얼굴보다
머리카락, 옷이 더 힘들었다
그렇다고 얼굴을 잘 완성한 건 아니지만 시간 대비 얼굴보다 적게 걸려야 하는데..
완성물을 보면 믿기지 않겠지만 얼굴보다 더 정성 들여서 오래오래 터치를 했다
정말 어느 하나 쉬운 게 없군,
빨리 인물 드로잉이 손에 익어서 다양한 구도의 그림들을 뽐내고 싶다
내년에는 슬슬 도전해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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