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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주말기록|카멜커피, 무탄, 부부와인샵, 소금집델리, 노티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개표 날인 오늘은 강남 압구정 로데오, 신사동, 망원동에서 맛집 투어를 했어요. 평일에 얻은 휴무라니... 카멜 커피 압구정 로데오역에 위치한 감성 카페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많은 곳인데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했어요. 메인 메뉴인 카멜과 카라멜이 베이스인 커피 각 1종으로 주문했어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곳:D 주문을 하고 받은 번호표 무심한 듯 종이에 찢어서 주다니..! 제가 앉은자리가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사람이 많아도 덜 북적(?) 거리는 느낌이었어요. 오후 7시쯤엔 전체적인 조명이 꺼지고 스탠드 조명만 켜서 가게 내부가 어둡게 변해서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요. 무탄 압구정역 도보 5분 거리 유린기 맛집 탄탄면, 꿔바로.. 더보기
영화리뷰|감성을 녹인 영상미 가득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상미가 끝내준다, ost가 장난없다로 시작해서 티모시에게 반하면서 끝나는 영화. 첫사랑은 Elio가 했는데 왜 내가 사랑한 기분이 드는거지... 동성애 영화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굳이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걸 떠나서 스토리 자체가 탄탄하게 잡혀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얻는 몰입감이 상당하다. Elio의 처음이자 Oliver의 전부가 된 그 해, 1989년대의 이탈리아 시골마을의 풍경과 그들만의 이야기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달달한 스콘과 커피 한 잔 그리고 call me by your name만 있으면 안온한 주말을 보내기에 딱이다. 나는 요즘도 생각날 때마다 부분 부분 10분 독서 마냥 보고 있다 :D 옛 첫사랑, 따뜻한 감성, 먹먹함, 유럽 시골의 풍경, 잔잔함, 미소 가 그립다면 꼭 이 영화를 보길.. 더보기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밀리의 서재에서 가볍게 읽기 좋을만한 책 추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추천 도서 알고리즘에 이끌려 첫 페이지를 본 순가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으로 빠져들었던 책. 관심 있게 본 '책 속의 한 문장' -혼자 하는 모든 일은 기억이지만 같이 할 때는 추억이 된다. -한 사람이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집 평수나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친구입니다. -어떤 사람을 이해한다고 해서 꼭 가까워지지 않듯,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곁에 두며 같이 살아갈 수 있다. -자신과 다르다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평가 내리지 않는 건 공존의 첫 단계다. -나만이 아는 나의 길고 다채로운 역사 속에서 나는 남의 입으로 함부로 요약될 수 없는 사람이며, 미안하지만 그들이 바라는 이상으로 행복하다. -잘 모르는,.. 더보기
건대 감성 파티룸 NTMT 이직후로 1년 만에 만나는 전 회사 친구들과의 모임에 다녀왔어요 mbti j의 친구가 열심히 준비한 곳:D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0내로 갈 수 있는 에어비앤비/파티룸 NTMT! 내부는 다른 포스팅 후기처럼 넓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다만, 건물자체가 조금 오래되었고 약간 으스스(?)한 느낌이 있었지만 파티룸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서 괜찮았어요. 곳곳에 트렌디한 감성에 맞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놓여있어서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마음에 들어 했을 장소예요. 저와 친구들은 사진이고 뭐고.. 앉아서 떠들기 바빠서 남아있는 정상적인 사진이 몇 없더라구요 (ㅜ ㅜ) 오늘의 집에서 늘 보이던 essential; 수다 떨면서 bgm으로 틀어두었더니 분위기가 한층 업되었네요 1박 동안 저 거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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