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기록|먹고 그림 그리고 금요일이 가장 한가한 날이다 월화수목을 눈썹 휘날리게 업무 미감을 하고 평일 마지막 날인 금요일은 아주x3 한가한 날 사실 제일 바쁜날 연차를 쓰고 나몰라라 하고 싶지만 다음날의 아웃룩 메일을 확인하는 게 너무 두려워서 금요일 연차만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약간 무급휴가라 한가할 때 사용하는 게 좀 손해 보는 느낌이지만.. 어쩌겠는가. 몇 주 뒤면 어버이날에 어린이날에 아주 나의 지갑이 텅장이 될 일만 남았다 무튼 아침부터 늦잠도 자고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브런치를 먹기 위해 움직였다 원래 가려던 곳이 하필 오프라는 걸 도착하고 알아버려서 근처에 있는 아무 곳이나 들어갔는다 생각보다 맛도 있고 원래 먹으려던 것보다 맛있어서 아주 만족했다 연차의 목적은 바로 아오이데 트리오의 공연을 보.. 더보기 여의도 더현대서울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방문 연차 맞이 오랜만에 여의도에 방문했어요. 사진전 오픈 전 오징어 게임 세트장 사진으로 먼저 접한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의 색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보자마자 '여긴 꼭 가야겠구나..!' 생각했고, 조금 한산한 평일에 다녀오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오픈 후 많은 sns를 떠들썩하게 했던 더현대서울 또한 재미있는 경험에 한몫했습니다:D 깔끔한 인테리어와 자연친화적인 건물 내부 구조가 먼길 힘들게 다녀온 보람이 있었어요. 오후 12시쯤 도착했을 때는 대기줄이 없어서 날을 잘 잡았구나 했지만 점심을 먹고 6층에 위치한 전시회 앞에 가니 사람이 바글바글 ^^... 그래도 주말에 비하면 없는 편이어서 다행이었어요. 전시회에 입장하기 전에 허기진 배를 채웠어요. 이.. 더보기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시간관리 책 추천 요즘 슬럼프가 왔는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저녁에 부지런을 떨던 행동들도 주춤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하기는 하는데 슬럼프가 매우 주기적으로, 자주 오기 때문에 나와의 싸움이 항상 힘이 든다. 회사에서 업무 관련으로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들을 접할 기회가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밀리의 서재에서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이라는 도서를 발견했다. '미라클 모닝'은 슬럼프가 온 나에게 너무나 버거운 일이었고, '퇴근 후'라는 내용이 지금 내게 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어떤 일이든 집중력 있게 해내려면, 긴 통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일을 시작하고 가속도가 붙어 몰입 상태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통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3시간.. 더보기 코로나 자가격리 일주일간의 기록 코로나19 확진 이틀 전부터 목이 갑자기 부어서 편도연, 인후염 약을 약국에서 처방받아서 먹었다. 아침, 저녁 하루 두 번씩 자가진단 키트를 했음에도 음성으로 나오다가 월요일 아침 출근하기 직전 검사한 결과 양성. 출근하기 전에 양성이 나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회사 출근은 미루고 재택 근무를 하면서 점심때 신속항원검사를 했고 결과는 양성. 원래 집순이라 격리 뭐 별거야 했지만, 강제로 못 나가는 건 상당히 괴로운 일이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약국에서 5일치 처방해준 약 + 편도 약을 같이 먹었다. 3-4일부터는 물마시고 침 삼키는 것 지체만으로도 고통스러웠고, 5~6일은 가래가 심해서 숨쉬기가 어려웠다. 룸메가 해주는 아침+점심+저녁을 먹으면서 나도 살이 찌는 체질이구나 깨달았다 원래는.. 더보기 독서리뷰|동기부여 책 소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변호사의 미라클 모닝 책.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책을 읽고 찾아보니 유튜버로도 유명한 분이었다.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해서 자기 계발 2시간도 버거운 내게 김유진 변호사의 일상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그의 부지런함과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는 적극적인 모습은 한동안 내게 큰 자극을 주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 꾸준히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괴로움이 들었을때 이 책을 읽었다. 지금의 나는 아직도 두려움 있고 여전히 게으르지만, 나만의 속도에서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 책을 읽고 하루만에 새벽 기상, 미라클 모닝은 어렵다. 나도 초반 보름은 아침 6시 기상을 했고, 힘이 들 때면 챌린지 어플을 이용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지금은 8시 기상과 간단한 아.. 더보기 독서리뷰|밀리의서재 책 추천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소문으로 들었던 유라 PD와 박막례 할머니. 인스타에서 호탕한 말투의 막례 할머니를 몇 번 본 적이 있었고, 능력 있는 천재 PD로 왜인지는 모르나 내 머릿속에 새겨져 있었다. 이 날도 무슨 책을 읽을까 밀리의 서재를 넷플릭스 마냥 한참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책. 도대체 이사람들이 누구야? 하는 마음에 펼쳤다가 웃고, 울고, 감동받고, 괴롭다가도 깔깔 웃게 되는 신기한 책이었다. 딸로서, 엄마로서 힘들었던 세월을 지나고 말도안되는 인생을 살고 있는 박말례 할머니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한 문장] '내가 죽어서나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천국. 그런 천국이 실제로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나는 살아서 천국 갔다 왔다. 그게 스위스다.' '더 이상 어떻게 살아야 아쉬운 게 없는 거야? 열심히.. 더보기 주말기록, 결국 코로나19 확진 별거 없는 주말 일상 기록, 22년을 시작하면서 구매한 다이어리와 내가 좋아하는 유지혜 작가의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책. 다이어리는 핫트랙스에서 구매했는데 초판 인쇄 불량으로 10월달의 30일이 없다.(ㅋㅋ) 덕분에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한 아주 만족스러운 신년 구매 list 중 하나다. e-book이 활성화 되면서 재작년부터 '밀리의 서재'를 아주 애용하고 있는 독자 중 한 명이다. 회사에서 업무상으로도 책을 많이 봐야 하기 때문에 한달데 9900원(맞나?)으로 99000원치는 읽는 것 같다. 다만, 종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감성과 읽음의 집중도가 달라서 최근들어서 종이 책도 구매해서 읽는 편이다. 유지혜 작가의 책은 신간 출판 직후 아주 운이 좋게도 선물받았다. 그녀의 문체는 아.. 더보기 독서리뷰|직장인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재능의 불시착]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의 작가의 첫 번째 직장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재능의 불시착' 내가 하는 일이 나랑 맞는걸까.. 라는 고민이 있을 때 읽었다가 재미있어서 일이 힘들다는 생각을 잠시 잊게 해 주었던 책. 단편마다 뼈때리는 내용들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재능의 불시착, 박소연 소설집 차례 -막내가 사라졌다 -가습 뛰는 일을 찾습니다 -전설의 앤드류 선배 -재능의 불시착 -누가 육아휴직의 권리를 가졌는가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 -노령 반려견 코코 -언성 히어로즈 책 속의 한 문장 '회사 다닐 때나 상사고 선배지, 그만두면 아무 관계도 아닐 사람들끼리 진즉 기본 매너는 지키고 살면 좀 좋아요?' '나는 아주 일부분을 좋아하는 것뿐이면서 안 맞는 일로 가득 찬 일을 직업으로..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